바다에 가면/오연희
그리움 가득한 날에는
바다에 간다
고운 모래가
마음의 무게만큼
내려 앉는다
파도가 드나든 흔적만큼
단단해진 해변
물결이 밀려온다
하늘 어디쯤 중심을 잡아야 하나
멈칫대다가
눈을 감는다
수없이 밀려왔다 다시 밀려가는 파도
이번은 얼마쯤 일까
가늠하지 못해
온통 젖어버린 몸
출렁이던 가슴
휩쓸고 간다
휩쓸고 간다
-2005년 창작가곡제-
바다에 가면/오연희
그리움 가득한 날에는
바다에 간다
고운 모래가
마음의 무게만큼
내려 앉는다
파도가 드나든 흔적만큼
단단해진 해변
물결이 밀려온다
하늘 어디쯤 중심을 잡아야 하나
멈칫대다가
눈을 감는다
수없이 밀려왔다 다시 밀려가는 파도
이번은 얼마쯤 일까
가늠하지 못해
온통 젖어버린 몸
출렁이던 가슴
휩쓸고 간다
휩쓸고 간다
-2005년 창작가곡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29 | 수필 | 자매들 | 오연희 | 2015.10.08 | 145 |
328 | 시 | 자국 | 오연희 | 2005.09.21 | 613 |
327 | 시 | 읽는 즐거움에 대하여 1 | 오연희 | 2009.02.11 | 1187 |
326 | 수필 | 일회용품, 이렇게 써도 되나 2 | 오연희 | 2015.09.16 | 502 |
325 | 시 | 일기 1 | 오연희 | 2004.08.22 | 702 |
324 | 시 | 인터뷰 1 | 오연희 | 2006.11.14 | 673 |
323 | 수필 | 인터넷 건강정보 믿어야 하나 2 | 오연희 | 2016.03.29 | 198 |
322 | 시 | 인연의 코드 1 | 오연희 | 2005.09.07 | 969 |
321 | 수필 | 인연 1 | 오연희 | 2006.07.20 | 1247 |
320 | 시 | 인생, 그 세월의 강 | 오연희 | 2004.06.05 | 802 |
319 | 시 | 인생, 광야의 세월 | 오연희 | 2004.06.06 | 795 |
318 | 시 | 인사동 연가 | 오연희 | 2005.04.06 | 899 |
317 | 수필 | 이민의 삶이 어때서요? | 오연희 | 2012.09.04 | 691 |
316 | 시 | 이랬으면 좋겠다 | 오연희 | 2003.07.24 | 591 |
315 | 수필 | 은행 합병과 자녀들의 결혼 2 | 오연희 | 2016.05.28 | 176 |
314 | 시 | 원색의 삶 | 오연희 | 2004.08.08 | 1142 |
313 | 시 | 우체통 앞에서 | 오연희 | 2006.10.11 | 820 |
312 | 나의 영상시 | 우연히, 옹녀 2 | 오연희 | 2021.11.14 | 110 |
311 | 시 | 우산속의 봄 | 오연희 | 2007.12.03 | 1660 |
310 | 수필 | 우리는 어떤 '가면'을 쓰고 있을까 | 오연희 | 2016.02.13 | 1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