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21
어제:
34
전체:
1,293,876

이달의 작가
2004.01.09 05:31

석류차는 어떠세요?

조회 수 89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석류차는 어떠세요?/오연희♣
 
사방 맑은 유리벽
바다가 아슴하게 내려다 보이는 레돈도 비치
햇살 소복이 내려앉은 추억다방으로 오세요


몇방울만 떨어뜨려도 묵은 슬픔 다 녹아나는
석류차로 준비할께요

까만 수트가 눈부신 님의 가슴에
핏빛 석류알 브로치를 달아 드리고
솎아낸 알갱이 한 웅큼으로 차를 만들겠어요

투박한 찻잔도 챙겨왔으니
님의 고운 마음만 담아주세요

한 모금 입에 물때마다 톡! 하고
알갱이 터지는 소리
당신을 향한 내 가슴 터지는 소리랍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9 구안와사 1 오연희 2006.01.01 795
168 나의 아이들아 1 오연희 2007.02.28 799
167 가위질 1 오연희 2005.04.20 802
166 도너츠 오연희 2004.02.18 802
165 인생, 그 세월의 강 오연희 2004.06.05 802
164 성탄카드를 샀네 1 오연희 2006.12.19 805
163 사랑 1 오연희 2007.02.28 805
162 수필 [이 아침에] 이육사의 '청포도'는 무슨 색일까? 오연희 2013.09.25 806
161 1 오연희 2006.06.08 809
160 봄인데 1 오연희 2006.02.08 814
159 그 바람 1 오연희 2006.03.08 818
158 통마늘 1 오연희 2006.08.09 819
157 우체통 앞에서 오연희 2006.10.11 819
156 거울이 민망하다 1 오연희 2006.01.11 821
155 사랑이 오염되다 1 오연희 2006.09.06 822
154 기와 사이에 1 오연희 2007.02.14 822
153 또 하나의 하늘 1 오연희 2007.04.25 823
152 뭉클거림에 대하여 1 오연희 2006.10.11 824
151 신기루 1 오연희 2007.03.14 826
150 수필 [이 아침에] 내 이름을 불러보자 오연희 2013.02.15 826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