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홍인숙(Grace)
왜 모를까 사람들은
우리 등뒤에 그림자가
우리를 꼭 닮은 그림자가
시시각각 따라다니고 있음을
바람이 일구어 내는 꽃향기처럼
사람에게도 전해지는 향기가 있지
꽃잎 겹겹이 두른
비밀한 향기는 어지러울 뿐이야
왜 모를까 사람들은
숨어 핀 꽃의 낙화처럼
가리는 뒷모습이 더 추하다는 걸.
거짓말
홍인숙(Grace)
왜 모를까 사람들은
우리 등뒤에 그림자가
우리를 꼭 닮은 그림자가
시시각각 따라다니고 있음을
바람이 일구어 내는 꽃향기처럼
사람에게도 전해지는 향기가 있지
꽃잎 겹겹이 두른
비밀한 향기는 어지러울 뿐이야
왜 모를까 사람들은
숨어 핀 꽃의 낙화처럼
가리는 뒷모습이 더 추하다는 걸.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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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 수필 | 사랑의 열매 | 홍인숙(Grace) | 2016.11.07 | 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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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 시 | 사랑의 빛 1 | 홍인숙(Grace) | 2016.11.22 | 125 |
183 | 시 | 사랑의 간격 2 | 홍인숙 | 2004.06.18 | 440 |
182 | 시 | 사랑의 간격 | 홍인숙 | 2003.05.12 | 569 |
181 | 시 | 사랑은 2 | 홍인숙 | 2004.05.03 | 485 |
180 | 시 | 사랑은 1 | 홍인숙 | 2002.11.14 | 726 |
179 | 시 | 사랑법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5 | 597 |
178 | 시 | 사람과 사람들 2 | 홍인숙(Grace) | 2016.10.01 | 217 |
177 | 시 | 사람과 사람 사이 | 그레이스 | 2010.09.18 | 1057 |
176 | 시 | 사라지는 것들의 약속 9 | 홍인숙(Grace) | 2016.12.11 | 398 |
175 | 시 | 빙산 氷山 1 | 홍인숙(Grace) | 2016.12.03 | 87 |
174 | 시 | 빗방울 2 | 홍인숙 | 2002.11.13 | 422 |
173 | 시 | 빗방울 1 | 홍인숙 | 2002.11.13 | 477 |
172 | 시 | 빈 벤치 | 홍인숙 (Grace) | 2010.01.30 | 379 |
171 | 시 | 비의 꽃 | 홍인숙 | 2002.11.13 | 497 |
170 | 수필 | 비워둔 스케치북 1 | 홍인숙(Grace) | 2016.11.14 | 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