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오연희
거리낌 없는 눈길
잔잔한 웃음이 흐르는
공간
어디에선가
싸늘한 기운이
다가 오고 있다
얼굴 하나
순식간에 시야로 빨려 들고
온 신경줄이
바짝 날을 세운다
자유롭게 오가던 사랑의 파장
혼선이 일다가
끊어진 교신
좁혀지지 않는
마음의 거리
거리/오연희
거리낌 없는 눈길
잔잔한 웃음이 흐르는
공간
어디에선가
싸늘한 기운이
다가 오고 있다
얼굴 하나
순식간에 시야로 빨려 들고
온 신경줄이
바짝 날을 세운다
자유롭게 오가던 사랑의 파장
혼선이 일다가
끊어진 교신
좁혀지지 않는
마음의 거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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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수필 | "결혼 생활, 그거 쉽지 않지" | 오연희 | 2015.07.06 | 292 |
408 | 시 | "나는 기쁘다" | 오연희 | 2003.06.22 | 1082 |
407 | 수필 | "내가 뭐랬냐?" | 오연희 | 2003.06.29 | 908 |
406 | 시 |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에 대하여 1 | 오연희 | 2008.03.03 | 1464 |
405 | 수필 | "정말 충분했어" | 오연희 | 2003.07.12 | 833 |
404 | 수필 | '드롭 박스'에 버려지는 아기들 | 오연희 | 2015.07.06 | 175 |
403 | 수필 |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용기 | 오연희 | 2018.09.26 | 191 |
402 | 시작노트 | '어머니' 그 무게감 1 | 오연희 | 2006.05.04 | 1126 |
401 | 수필 | '우두커니'를 거부하는 사람들 4 | 오연희 | 2017.11.30 | 185 |
400 | 수필 | '우리'의 정서 | 오연희 | 2007.08.07 | 1697 |
399 | 수필 | '조심조심, 미리미리' | 오연희 | 2017.08.02 | 143 |
398 | 수필 | '카톡 뒷북녀'의 카톡 유감 4 | 오연희 | 2017.03.14 | 237 |
397 | 시 | -도종환의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를 읽고- | 오연희 | 2006.08.09 | 908 |
396 | 시 | 2023 한국일보창간 축시 | 오연희 | 2023.07.17 | 75 |
395 | 시 | 5월의 이별 | 오연희 | 2006.06.14 | 788 |
394 | 시 | 8월 | 오연희 | 2012.08.12 | 781 |
393 | 수필 | 94세 시어머니 1 | 오연희 | 2006.05.09 | 1308 |
392 | 시 | Help Me 1 | 오연희 | 2006.07.13 | 748 |
391 | 시 | K시인 이야기 | 오연희 | 2005.01.19 | 702 |
390 | 시 | YMCA 1 | 오연희 | 2007.08.03 | 1325 |
서울하늘엔 아침부터 한번도 쉬지 않고 비가 내립니다. 오늘 강의가 끝난 창밖 캠퍼스엔 우산을 들고 걷는 아이들이 있고... 세상도 늘 대학처럼 아름다웠으면... 추석은 잘 보내 셧는지요? 새롭게 변화하는 선생니므이 시세계가 다가옵니다. 늘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김진학 (2005-09-30 09:19:47)
이런... 문인이 맞춤법이 틀렸구먼.... ㅎㅎㅎ 수정기능은 없고 삭제 기능만 보여.... 지우기도 그렇고... 내 치부를 드러내고 물러갑니다.
오연희 (2005-10-01 16:13:47)
김진학 선생님...
여전하시지요?
선생님 조언 들으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전문가도..가끔씩 틀려야...푸근한 인간미가 느껴진다는 사실...선생님..아세요?ㅎㅎ
자주 찾아뵙지는 못해도 ...
선생님과..고운 부인...추억하며..
마음에 남아있는 좋은 느낌 늘 간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