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잘 지내다가도
우울한 기분이 드는 건
정서적 특별활동이다
대체로 행복하고 가끔은 쓸쓸하다
때론 대체로 쓸쓸하고 가끔 행복하다
요즘은 물위에 부유하는 느낌이다
물위에 떠 있는 것들은
존재의 가벼움으로 애틋하다
싸락눈 같은 가벼움이 오히려 서글프다
온통 무거움의 틈새에서
가볍게 산다는 건
망망대해에 홀로 침묵하는 섬
숨죽여 흐르는 강물처럼 외로운 일이다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잘 지내다가도
우울한 기분이 드는 건
정서적 특별활동이다
대체로 행복하고 가끔은 쓸쓸하다
때론 대체로 쓸쓸하고 가끔 행복하다
요즘은 물위에 부유하는 느낌이다
물위에 떠 있는 것들은
존재의 가벼움으로 애틋하다
싸락눈 같은 가벼움이 오히려 서글프다
온통 무거움의 틈새에서
가볍게 산다는 건
망망대해에 홀로 침묵하는 섬
숨죽여 흐르는 강물처럼 외로운 일이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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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6 | |
29 | 시 | 침묵이 필요했던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7.31 | 559 |
28 | 시 | 키 큰 나무의 외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5 | 736 |
27 | 단상 | 타임머신을 타고 1 | 홍인숙(Grace) | 2016.10.19 | 201 |
26 | 시 | 패시피카의 안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683 |
25 | 단상 | 편지 한장의 행복 | 홍인숙 | 2004.07.30 | 997 |
24 | 시 | 풀잎 | 홍인숙(Grace) | 2010.02.01 | 1052 |
23 | 시 | 풍경 (風磬) | 홍인숙(Grace) | 2010.02.01 | 658 |
22 | 시 | 하늘 2 | 홍인숙(Grace) | 2016.11.21 | 119 |
21 | 시 | 하늘 | 홍인숙 | 2002.11.14 | 451 |
20 | 시 | 하늘의 방(房) | 홍인숙(Grace) | 2010.02.01 | 965 |
19 | 수필 | 한 알의 밀알이 떨어지다 1 | 홍인숙(Grace) | 2016.12.06 | 131 |
18 | 시 |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 홍인숙 | 2004.07.05 | 579 |
17 | 시 | 한밤중에 | 그레이스 | 2010.01.30 | 529 |
16 | 수필 | 할머니는 위대하다 7 | 홍인숙(Grace) | 2017.11.29 | 263 |
15 | 시 | 해 저문 도시 | 그레이스 | 2010.02.01 | 987 |
14 | 수필 | 행복 찾기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94 |
13 | 수필 |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3 | 홍인숙(Grace) | 2017.01.12 | 328 |
12 | 시 | 행복이라는 섬 | 홍인숙(Grace) | 2010.02.01 | 949 |
11 | 시 | 행복한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30 | 894 |
10 | 시와 에세이 | 향기로 말을 거는 시인 | 홍인숙 | 2003.03.03 | 7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