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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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39 | |
49 | 수필 | 이별 연습 2 | 홍인숙(Grace) | 2016.11.10 | 109 |
48 | 수필 | 마르지 않는 낙엽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43 |
47 | 수필 | 삶의 물결에서 3 | 홍인숙(Grace) | 2016.11.10 | 150 |
46 | 수필 | 최선의 선택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73 |
45 | 수필 | 추수 감사절의 추억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101 |
44 | 수필 | 그리스도 안에서 빚진 자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88 |
43 | 수필 | 소나기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120 |
42 | 수필 | 노을길에서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98 |
41 | 수필 | 나이테와 눈물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133 |
40 | 수필 | 최선을 다하는 하루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117 |
39 | 수필 | 행복 찾기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91 |
38 | 수필 | 오해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130 |
37 | 수필 | 검소한 삶이 주는 행복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195 |
36 | 수필 | 진정한 문학을 위하여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335 |
35 | 수필 | 나를 부르는 소리 2 | 홍인숙(Grace) | 2016.11.14 | 209 |
34 | 수필 | 비워둔 스케치북 1 | 홍인숙(Grace) | 2016.11.14 | 109 |
33 | 수필 | 그리움 2 | 홍인숙(Grace) | 2016.11.14 | 161 |
32 | 단상 | 그림이 있는 단상 / 폴 고갱 2 | 홍인숙(Grace) | 2016.11.14 | 723 |
31 | 시 | 비 오는 날 2 | 홍인숙(Grace) | 2016.11.21 | 220 |
30 | 시 | 하늘 2 | 홍인숙(Grace) | 2016.11.21 | 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