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 홍인숙(Grace)
헤어짐은
가슴속 뼈 하나
끊어 보내는 일
붉게 패인 자리마다
보이지 않는 그림자
꼬깃꼬깃 채우며
종일토록
선 자리를
맴도는 일
이별 / 홍인숙(Grace)
헤어짐은
가슴속 뼈 하나
끊어 보내는 일
붉게 패인 자리마다
보이지 않는 그림자
꼬깃꼬깃 채우며
종일토록
선 자리를
맴도는 일
★ 홍인숙(Grace)의 인사 ★
이상한 날
이별 연습
이별
이명 耳鳴
음악이 있음에
원로시인의 아리랑
우울한 날의 생각
와이키키에서
오해
오수(午睡)
오늘, 구월 첫날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어머니의 염원
어머니의 미소
어떤 전쟁
어떤 반란
어떤 만남
어둠
어느 날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