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에서/오연희
어제 멀쩡하던 사람 오늘 죽어가는 일
천지에 널려있는 남의 일
그 천지 속에 호흡하는 나는 괄호 앞뒤로 쳐놓고
보호하시는 분의 특별한 은혜를 노래한다
위에서 보면 한치 다르지 않는
안개 속에서
안개 속에서/오연희
어제 멀쩡하던 사람 오늘 죽어가는 일
천지에 널려있는 남의 일
그 천지 속에 호흡하는 나는 괄호 앞뒤로 쳐놓고
보호하시는 분의 특별한 은혜를 노래한다
위에서 보면 한치 다르지 않는
안개 속에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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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 수필 | 애리조나, 영국, LA에 살아보니 | 오연희 | 2015.07.06 | 303 |
328 | 수필 | 북한 억류 선교사를 위한 기도 편지 | 오연희 | 2015.08.21 | 303 |
327 | 시 | 그림1 - 모녀 | 오연희 | 2014.04.28 | 304 |
326 | 수필 | [이 아침에] "거라지 세일, 장난이 아니네요" 4/22/14 | 오연희 | 2014.04.28 | 321 |
325 | 수필 | 드라마 '도깨비'에 홀린 시간 4 | 오연희 | 2017.01.31 | 323 |
324 | 수필 | [나를 일으켜 세운 한마디]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9/22/14 | 오연희 | 2014.10.07 | 328 |
323 | 수필 | 실버타운 가는 친정엄마 4 | 오연희 | 2015.11.05 | 335 |
322 | 수필 | 야박해진 국내선 비행기 인심 6 | 오연희 | 2016.09.14 | 338 |
321 | 수필 | [이 아침에]초식남과 육식녀의 사회 10/6/14 | 오연희 | 2014.10.07 | 348 |
320 | 시 | 사랑한다는 말은 2 | 오연희 | 2017.06.20 | 348 |
319 | 수필 | 다람쥐와 새의 '가뭄 대처법' | 오연희 | 2015.07.29 | 349 |
318 | 수필 | 냉장고 정리와 마음 청소 | 오연희 | 2015.12.11 | 356 |
317 | 수필 | 머리 가려움증과 한국인의 정 3 | 오연희 | 2017.06.14 | 357 |
316 | 시 | 안단 | 오연희 | 2014.02.13 | 367 |
315 | 시 | 사랑 시 쓰기 7 | 오연희 | 2017.05.16 | 368 |
314 | 수필 | 헤어롤, 이젠 웃어넘길 수 있어 10 | 오연희 | 2017.04.04 | 378 |
313 | 수필 | [열린 광장] 엄마 곁에서 보낸 짧은 나날들 11/22 | 오연희 | 2013.12.08 | 381 |
312 | 수필 | 꿈같은 인연 그리고 만남 6 | 오연희 | 2018.06.14 | 389 |
311 | 수필 | [이 아침에] 누군가 나를 자꾸 외면한다면9/18/14 1 | 오연희 | 2014.09.19 | 390 |
310 | 수필 | [이 아침에] 낯익은 직원이 많은 업소 3/21/14 | 오연희 | 2014.04.09 | 391 |
맞는 말씀입니다.
시가 익었습니다.
어릴 때 왕겨불 속에 묻어 둔
그보다 더 좋은 맛이 없던
감자처럼 익었습니다.
미주홈에 이제가서 보고 베너 뜨는거 보고
알았습니다.
제가 이렇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허 경조 (2007-06-19 10:15:43)
좋은 시입니다.
특히나 시심속에 어우러지는 신앙심이 보기 좋군요.
마치 인생의 여정을 어느정도 돌아 그를 즐길수 있는 관조의 경지를 느끼는 - 부럽습니다.
오연희 (2007-06-21 11:10:51)
김진학 선생님
짧은 삶의 단상일 뿐인데
의미를 넣어주시니
익은 시가 되네요.
'시인의 힘'이 바로 이런건가 봅니다.
이모저모로 도우시는 분들 덕분에
출판기념회는 무사히 치뤘습니다.
멀리서 응원해 주신 선생님
고맙습니다.
머잖아 선생님댁으로 책 갈거에요.^*^
오연희 (2007-06-21 11:11:18)
허경조 선생님
불난집에 부채질....너무 좋다...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런데...저...
허경조 선생님께 책 보내드려야할텐데..
주소좀 알켜주세요.:)
허 경조 (2007-06-21 12:32:15)
Kyong Hur
3 Winthrop Ave
Syosset N.Y. 11791 입니다.
김명남 (2007-06-26 18:58:19)
김진학 선생님은 여전히 잘 오시는데
저만 못 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