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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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12.05.19 01:44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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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이월란(2012-4)


신비한 꽃이 저절로 피어나는 줄 알았다
눈부신 길이 저절로 생겨나는 줄 알았다

감았다 뜨는 것이 하루가 되고
알다가 잊어버리는 것이 세월이 되었다

풀리지 않은 모든 것들이 꽃이 되는 줄
아무 것도 아닌 일들이 길이 되는 줄

알지 못했다
있다가 없어지는 것들이 평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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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평생

  2. 쇠독

  3. 초보운전

  4. 말하는 옷

  5. Rent-A-Dog (견공시리즈 123)

  6. 젖내(견공시리즈 122)

  7. 꽃담배

  8. 꿈속의 꿈

  9. 지금 이대로

  10. 이 남자 2

  11. 환각의 아이들

  12. 그림

  13. 유언

  14. 샤덴프로이데

  15. 눈사람 2

  16. 데카르트의 개 (견공시리즈 121)

  17. 눈 (견공시리즈 120)

  18. 엄마 엄마 나 죽거든 (견공시리즈 119)

  19. 견생무상 (견공시리즈 118)

  20. 젊은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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