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돈도 비치에서/오연희
까르륵거리던 웃음소리
비릿한 바다 향기로 퍼져오는
레돈도 비치
쏙닥거리던 사연들
파도소리에 묻혀 버리고
아스라한 수평선
그리움으로 출렁인다
오므렸다 폈다 엄살피우는 석양
쉬어갈 동네 보일 듯 하여
발 돋음 해본다
돋음발 한 껏 세우다
휘~청
바다속으로 빠져들면
퍼득거리는 웃음 몇점
건져 올릴수도 있겠다
2004년 8월 15일
레돈도 비치에서/오연희
까르륵거리던 웃음소리
비릿한 바다 향기로 퍼져오는
레돈도 비치
쏙닥거리던 사연들
파도소리에 묻혀 버리고
아스라한 수평선
그리움으로 출렁인다
오므렸다 폈다 엄살피우는 석양
쉬어갈 동네 보일 듯 하여
발 돋음 해본다
돋음발 한 껏 세우다
휘~청
바다속으로 빠져들면
퍼득거리는 웃음 몇점
건져 올릴수도 있겠다
2004년 8월 15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69 | 수필 | 독서, 다시 하는 인생공부 | 오연희 | 2015.10.21 | 167 |
368 | 수필 | 새해 달력에 채워 넣을 말·말·말 | 오연희 | 2015.12.29 | 173 |
367 | 수필 | '드롭 박스'에 버려지는 아기들 | 오연희 | 2015.07.06 | 175 |
366 | 수필 | 은행 합병과 자녀들의 결혼 2 | 오연희 | 2016.05.28 | 175 |
365 | 수필 | 동정과 사랑 사이 6 | 오연희 | 2017.05.12 | 179 |
364 | 시 | 황금빛 사막 | 오연희 | 2017.09.19 | 180 |
363 | 수필 | 우리는 어떤 '가면'을 쓰고 있을까 | 오연희 | 2016.02.13 | 182 |
362 | 수필 | '우두커니'를 거부하는 사람들 4 | 오연희 | 2017.11.30 | 185 |
361 | 수필 | 경계가 없는 세계 2 | 오연희 | 2018.05.22 | 190 |
360 | 수필 | 전자박람회의 미투 6 | 오연희 | 2018.03.18 | 191 |
359 | 수필 |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용기 | 오연희 | 2018.09.26 | 193 |
358 | 수필 | 인터넷 건강정보 믿어야 하나 2 | 오연희 | 2016.03.29 | 195 |
357 | 수필 | 한 편의 시가 던져준 용기 2 | 오연희 | 2018.08.07 | 197 |
356 | 시 | 풍선 | 오연희 | 2014.11.26 | 198 |
355 | 수필 | 겨울 바다에서 꿈꾸는 새해 소망 6 | 오연희 | 2017.12.29 | 200 |
354 | 수필 | 따뜻한 이웃, 쌀쌀맞은 이웃 | 오연희 | 2015.07.11 | 205 |
353 | 시 | 폐가(廢家) 4 | 오연희 | 2016.08.08 | 208 |
352 | 수필 | 쉽지 않은 시간 후에 오는 5 | 오연희 | 2018.02.21 | 222 |
351 | 수필 | 미국에서 꿈꾸는 '지란지교' | 오연희 | 2015.07.06 | 223 |
350 | 시 | 잔치국수 4 | 오연희 | 2016.08.29 | 225 |
아름다운 해변 잘 감상했습니다.
오연희 (2004-08-23 00:59:33)
명남 선생님...
방금 위에 글 하나 올리고 있는데 꼬리말
신호가 뜨길래..옴마야~ 누구실까...
가슴두근거리며 크릭했더니 반가운 선생님
께서 해변을 둘러보고 계시는구요.
반갑고 감사합니다.^^*
김명남 (2004-08-23 01:00:27)
아주 채팅을 하자고요....
오연희 (2004-08-23 01:04:49)
깔깔^^ 선생님...지금 이곳은 밤 11시가 넘었습니다. 눈이 까불어지는것이 그만 침대로 기절하러 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명남 (2004-08-23 01:07:16)
ok~ good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