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8 05:01
올려다 보이는 건너 편 언덕 위로 모자이크 한 듯 화려한 지붕을 이고 있는 양로원 앞에서 내렸다. 가까이 가 보니 울긋불긋한 지붕은 세탁하여 널어 놓은 이불이었다. 경사가 심한 입구에는 경찰차가 와 있었다. 무슨 사고가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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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한 나라, 미국에서도 어두운 곳, 찬바람이 을씨년스러운 그런 곳이 있었네요~!
글을 마주하게 되니 그곳 분위기가 그려지면서 젖은 기대와 열망같은 것이 축~축 쳐져있어, 작은 불조차 타오르지 않을 곳 같은 그런 곳을 다녀오셨네요. 레베카님의 깊은 마음을 따라갑니다. 가장 내밀한 결핍을 채울 수 없는 그들에게 손이 되고 발이 되고 눈이 되고 귀가 되고 마음이 되어주시는 그 깊은 마음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