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안갯속 신비함이 불러온 밝은 햇살
개체가 한데 얼려 환한 꽃 피워내며
꽃무리 서로 보듬고 배경으로 남는다
안으로 다독이며 네가 더 아름답게
개성을 묻어가며 널 위해 둘러선다
꽃향기 어우러지며 받쳐주는 즐거움
안경 속 맑은 눈길 그윽함 담아내어
개어 둔 사랑 펼쳐 에두른 축복의 꽃
꽃마음 품에 안기며 하얀 미소 짓는다
겸손
안갯속 신비함이 불러온 밝은 햇살
개체가 한데 얼려 환한 꽃 피워내며
꽃무리 서로 보듬고 배경으로 남는다
안으로 다독이며 네가 더 아름답게
개성을 묻어가며 널 위해 둘러선다
꽃향기 어우러지며 받쳐주는 즐거움
안경 속 맑은 눈길 그윽함 담아내어
개어 둔 사랑 펼쳐 에두른 축복의 꽃
꽃마음 품에 안기며 하얀 미소 짓는다
김태수 약력
만두
저녁놀은[미당문학 17년 상반기, 미주문학 17년 여름호]
종이 커피 컵
달빛 그림자
추석 명절
알래스카의 동지
칼[미주한국일보 문예공모전 시 부문 가작 수상작]
신춘문예[17년 문학의 봄 봄호]
잔설[월간 샘터 2015년 4월호]
겸손[17년 문학의 봄 봄호, 2016년 향촌문학]
당신의 뜻이라면
삶의 육하원칙[문학의 봄 2016년 봄호]
예천 사과 테마 공원
엄마의 마음
얼터레이션, 삶을 마름질하다[미당문학 17년 상반기, 미주문학 17년 봄호]
콩나물[제17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맑은누리 2016 신년호0
겨울 강[제18회 전국시조공모전 차상 작][맑은누리 2016 신년호]
알콩달콩
탁발
낙엽/가사로 쓴 낙엽
Ode to joy
겸손
자기 도취의
부패를 막아주는
겸손은
하얀 소금
욕심을 버릴수록
숨어서도 빛나는
눈부신 소금이네
'그래
사랑하면 됐지
바보가 되면 어때'
결 고운 소금으로
아침마다 마음을 닦고
또 하루의 길을 가네
짜디짠 기도를 바치네
무시당해도 묵묵하고
부서져도 두렵지 않은
겸손은
하얀 소금 ( 이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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