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발
구부려 넋을 잃고
구경한 축구경기
월등한 실력 차이
월커덕 치민 감정
의젓잖은 행동거지
의자에 앉혀놓고
민춤한 마음 달래
민들레 홀씨 되어
낯선 곳 달려가 본다
낯빛 환한 하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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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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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2014 뉴욕문학 신인상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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