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신재시인의 모든시를 영역한 것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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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연가
차신재
아무도 모를거야
하늘에 별이 하나 더 늘었다는 것을
수 억년 그리움으로 날아 온 별 하나
지난 밤 내 머리 위에서 멈추었다는 것을
코스모스로 이 세상에 오기 전 부터
나는 그 별의 새싹이 되고 싶었어
빛남으로 스스로는 외로워져도
빛을 품으면 스스로 가득 채워지는
초록빛 별꽃으로 그 곁에 당당히 피고 싶었어
아무도 모를거야
그 별 밤새도록 나를 안고
신비로운 별나라 이야기 들려주다가
새벽이 오면
내 온 몸에 눈물 떨구고 간다는 것을
밤하늘 별 아래 서면 나는 눈물이 나
내 그리움의 등불 꺼저야
그 별 더욱 자유롭게 빛날 수 있어
바라보는 것 만도 죄스러운
목이 긴 내 사랑 가슴 저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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