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동아줄 김태수
추스린 마음 한점 낮달로 떠 있다가
석양이 손짓하면 전나무에 걸어 두고
명태전 소주 한잔에
절로 가본 고향 길
추석 무렵 앵커리지
추워지기 시작하고
석죽는 초록 풀잎
석별이 아쉬운듯
명월 빛 밴 바람 안고
절레절레 흔든다
추석 명절
동아줄 김태수
추스린 마음 한점 낮달로 떠 있다가
석양이 손짓하면 전나무에 걸어 두고
명태전 소주 한잔에
절로 가본 고향 길
추석 무렵 앵커리지
추워지기 시작하고
석죽는 초록 풀잎
석별이 아쉬운듯
명월 빛 밴 바람 안고
절레절레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