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설익은 구름 만나 언 땅이 새 눈 뜬다
거리낌 많은 세상 해맑게 씻어 내고
지청구 받아 삭이며 쏟아내는 구정물
설렁인 들판으로 달려가 입 맞출 때
거만한 꽃샘바람 꽃자리 짓눌러도
지켜온 봄꽃 피우려 깨어 이는 죽~비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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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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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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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샘터 13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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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원의 힘[좋은수필 13년 11월호][2013 재미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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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퓨전수필 13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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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계간문예 2014 여름호][2014 재미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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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서리[중부문예 12년 11월 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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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더위와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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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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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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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봉사활동이 꿈[제2회 8만시간디자인공모전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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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과 삼시 세판[재미수필 13년 15집, 맑은누리 14년 여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