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설익은 구름 만나 언 땅이 새 눈 뜬다
거리낌 많은 세상 해맑게 씻어 내고
지청구 받아 삭이며 쏟아내는 구정물
설렁인 들판으로 달려가 입 맞출 때
거만한 꽃샘바람 꽃자리 짓눌러도
지켜온 봄꽃 피우려 깨어 이는 죽~비 소리
봄비
설익은 구름 만나 언 땅이 새 눈 뜬다
거리낌 많은 세상 해맑게 씻어 내고
지청구 받아 삭이며 쏟아내는 구정물
설렁인 들판으로 달려가 입 맞출 때
거만한 꽃샘바람 꽃자리 짓눌러도
지켜온 봄꽃 피우려 깨어 이는 죽~비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