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37
어제:
34
전체:
1,293,892

이달의 작가
2005.08.03 13:19

해변에서

조회 수 70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다에 가면/오연희


그리움 가득한 날에는
바다에 간다

고운 모래가
마음의 무게만큼
내려 앉는다

파도가 드나든 흔적만큼
단단해진 해변
물결이 밀려온다

하늘 어디쯤 중심을 잡아야 하나
멈칫대다가
눈을 감는다

수없이 밀려왔다 다시 밀려가는 파도
이번은 얼마쯤 일까
가늠하지 못해
온통 젖어버린 몸

출렁이던 가슴
휩쓸고 간다

휩쓸고 간다



-2005년 창작가곡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 술떡 1 오연희 2006.03.15 1427
28 수필 물은 친절하다 오연희 2009.06.15 1430
27 수필 러미지 세일/꽁트 8 오연희 2004.10.21 1443
26 바닷가에서 1 오연희 2008.05.30 1457
25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에 대하여 1 오연희 2008.03.03 1464
24 결혼기념일 1 오연희 2008.04.21 1464
23 누이 1 오연희 2009.08.13 1476
22 오연희 2008.09.03 1477
21 파 꽃 1 오연희 2009.03.16 1483
20 수필 코리아타운 웨스턴길에서 오연희 2008.08.22 1487
19 신앙시 빛의 길 1 오연희 2007.07.25 1505
18 수필 마음 비우고 여여하게 살아 1 오연희 2008.12.13 1516
17 수필 사람을 살리는 눈빛 1 오연희 2009.08.31 1567
16 수필 야박한 일본식당 오연희 2008.08.22 1573
15 수필 아줌마 1파운드 줄이기 2 오연희 2008.08.22 1586
14 오월의 장미 오연희 2008.05.13 1604
13 억새꽃 1 오연희 2008.09.17 1609
12 자카란타 오연희 2008.05.30 1625
11 우산속의 봄 오연희 2007.12.03 1658
10 수필 '우리'의 정서 오연희 2007.08.07 1697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