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보내며 /오연희
시간의 유한함
나에게 주어진 해의 길이가 짧아 졌습니다
유예기간도 없는 끝자락
부여잡고 통곡합니다
지켜지지 않는 말들도
쓸쓸한 날들 속에서는 내게 안식이었습니다
얼룩진 기억들
가슴 저렸던 순간
새로운 인연도 그리움이 되리니
늘어난 마음의 크기 만큼
내년 한해도 사랑하며 살렵니다
해를 보내며 /오연희
시간의 유한함
나에게 주어진 해의 길이가 짧아 졌습니다
유예기간도 없는 끝자락
부여잡고 통곡합니다
지켜지지 않는 말들도
쓸쓸한 날들 속에서는 내게 안식이었습니다
얼룩진 기억들
가슴 저렸던 순간
새로운 인연도 그리움이 되리니
늘어난 마음의 크기 만큼
내년 한해도 사랑하며 살렵니다
추석단상
풍경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한해를 보내며
블랙 엥그스
내 추억의 집은
러브 담은 입술
[이 아침에] 찢어진 청바지에 슬리퍼 신은 목사
아버지의 자전거
한지붕 두가족
창
그런 날은
김치맛
휘둘리다
그랜드 케뇬
낮잠
Help Me
개에 대하여
따땃한 방
광주에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