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저문 도시 / 홍인숙(Grace)
노을 붉은 산등성이에 올라
저무는 도시를 바라본다
한낮 태양을 반사하던 유리창마다
하나 둘 불빛을 달면
도시는 하늘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허기진 빌딩 숲
사각의 방마다
별처럼 매달려 있는 인생의 순환
별은 어디에나 흩뿌린다
암흑의 하늘에도
해 저문 도시에도
우리 길 잃은 가슴에도.
해 저문 도시 / 홍인숙(Grace)
노을 붉은 산등성이에 올라
저무는 도시를 바라본다
한낮 태양을 반사하던 유리창마다
하나 둘 불빛을 달면
도시는 하늘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허기진 빌딩 숲
사각의 방마다
별처럼 매달려 있는 인생의 순환
별은 어디에나 흩뿌린다
암흑의 하늘에도
해 저문 도시에도
우리 길 잃은 가슴에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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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 시 | 빗방울 2 | 홍인숙 | 2002.11.13 | 422 |
118 | 시 | 어떤 만남 | 홍인숙 | 2004.06.28 | 419 |
117 | 시 | 돌아온 새 | 홍인숙 | 2002.11.14 | 417 |
116 | 시 | 아름다운 것은 | 홍인숙 | 2002.11.13 | 413 |
115 | 시 | 그대의 빈집 | 홍인숙 | 2003.01.21 | 409 |
114 | 시 | 겨울 장미 | 홍인숙 | 2002.12.25 | 401 |
113 | 시 | 사라지는 것들의 약속 9 | 홍인숙(Grace) | 2016.12.11 | 398 |
112 | 시 | 잠든 바다 | 홍인숙 | 2002.11.13 | 392 |
111 | 수필 | 소통에 대하여 6 | 홍인숙(Grace) | 2017.01.12 | 383 |
110 | 시 | 빈 벤치 | 홍인숙 (Grace) | 2010.01.30 | 3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