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놀
동아줄 김태수
아무리 스산해도 산 지키는 숲 나무들
침울한 어둠 딛고 희망의 빛 기다리다
놀랍게 하늘 불 지펴 시린 가슴 녹인다
아련한 추억 조각 햇살에 비춰보려
침묵하고 지새운 밤 그리움에 물들어
놀놀한 숲정이 일어나 불빛 하늘 품었다
아늑한 고샅길로 고추바람 지나가면
침엽수 우듬지에 초겨울이 내려앉아
놀구름 가으내 쓴 편지 상기되어 읽는다
아린 몸 일으켜서 당당하게 서보려고
침수에도 버텨내며 따순 햇살 부른 나무
놀 지는 바닷가기슭에 불꽃 피워 거울진다
시조 행시
2013.12.05 04:00
아침놀[제2회 맑은우리문학상 공모전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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