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5 16:37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 | 봄의 경련 (3월의 시) [2] | 강화식 | 2021.03.30 | 65 |
18 | (연작시 3) 제 3의 공간 [1] | 강화식 | 2021.02.20 | 60 |
17 | (연작시 2) Poison [1] | 강화식 | 2021.02.20 | 51 |
16 | (연작시 1) 끝나지 않은 연극 [2] | 강화식 | 2021.02.20 | 60 |
15 | 하얀 시그널 (2월의 시) [2] | 강화식 | 2021.02.03 | 35 |
14 | 새해 첫날이 오면(1월의 시) 2021 신축년 [2] | 강화식 | 2021.01.10 | 55 |
13 | 12월의 물끄러미 (COVID19) {12월(매듭달)의 시} [3] | 강화식 | 2020.12.17 | 61 |
12 | 11월의 그림자 (변명을 위한 편법) {11월(마름달)의 시} [1] | 강화식 | 2020.11.28 | 29 |
11 | 아침 햇살이 다시 스며든 성전 [2] | 강화식 | 2020.11.23 | 27 |
» | 무궁화의 전설 (연선 -강화식) [1] | 강화식 | 2020.10.15 | 54 |
9 | 시인이 2020년 노벨문학상 수상 [1] | 강화식 | 2020.10.10 | 61 |
8 | 외 할머니와 식혜(추석 전야) {10월(하늘연달)의 시} [1] | 강화식 | 2020.10.06 | 38 |
7 | 용늪의 비밀 (9월의 2번 째 시) [2] | 강화식 | 2020.09.11 | 60 |
6 | 9월의 반란 {9월(열매달)의 시} [4] | 강화식 | 2020.09.07 | 51 |
5 | 엄마의 섬 ? [3] | 강화식 | 2020.08.22 | 45 |
4 | 8월을 기웃거리는 기억들 {8월(타오름 달)의 시} [7] | 강화식 | 2020.08.12 | 56 |
3 | 7월의 아픈 뜰 {7월(견우 직녀 달)의 시} [3] | 강화식 | 2020.07.22 | 97 |
2 | 6월의 우박 {6월(누리달)의 시} [5] | 강화식 | 2020.06.30 | 84 |
1 | 문학 서재를 열며 [2] | 강화식 | 2017.02.25 | 521 |
시작 노트 (무궁화의 전설) 연선 – 강화식
미국에 이민 온지 20년쯤 되었을 때 한국 무궁화 2 그루가 심어진 집을 사게 되었다.
무궁화 때문에 점수를 주고 산 집이다. 한국에서 태어난 나는 부모 형제가 사는 한국을
늘 그리워했기에 무궁화는 나에게 힐링의 꽃이다. 무궁화의 인연은 더 깊다.
시민권을 받을 때 지은 미국 이름도 한국적인 생각을 많이 해서
샤론(Sharon, 무궁화)이라는 이름을 넣었다.
전설에는 글 잘 쓰고 노래 잘하는 예쁜 여자가 눈이 안 보이는 남편을 위해 갖은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일편단심을 주장하다가 성주의 칼에 맞아 죽었다. 말을 듣지 않아 죽였지만
그녀의 절개에 감탄한 성주가 남편만 남은 집 뜰에 묻어주었다
그 이후 장님인 남편을 감싸주려는 듯
무덤주위에 무궁화 꽃이 만발하여 울타리가 되었다. (충북 단양 국유림 관리소 제공).
꽃이 무궁무진하게 핀다고 해서 무궁화, 또는 근화 라고도 하고 대한민국의 국화다.
애국의 상징인 이 꽃나무를 보살피면서 고국의 향수를 달랬다.
그렇게 무궁화를 보면서 쓴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