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백수白壽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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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posted
Nov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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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白壽 / 천숙녀
바람이 불때마다 수수깡 흔들리고
어느덧 늦가을 되어 세상 떠날 때라며
썰렁한
그림자 되어
길바닥에 기우는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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