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인데
비님이 떠났나 봐
풀잎이 울고있네
지난밤 밤새도록
번개불은 삿대질하고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고함을 치더니만
조반도 거른채 훌적 떠나버린 님
그새 못잊어
대롱대롱 눈물만 매달고
떨구지도 못하고
동산에 해 떠오르면
어찌 할거나
눈물은 말라 버리고
흔적마저 없어질것을
사랑도 미움도
부질없는 것이라고
슬픔을 훔지려는 바람에 대하여
그게 아니라고
돌이질 하는 풀잎마다
그리움이 댕글댕글 영근다.
비님이 떠났나 봐
풀잎이 울고있네
지난밤 밤새도록
번개불은 삿대질하고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고함을 치더니만
조반도 거른채 훌적 떠나버린 님
그새 못잊어
대롱대롱 눈물만 매달고
떨구지도 못하고
동산에 해 떠오르면
어찌 할거나
눈물은 말라 버리고
흔적마저 없어질것을
사랑도 미움도
부질없는 것이라고
슬픔을 훔지려는 바람에 대하여
그게 아니라고
돌이질 하는 풀잎마다
그리움이 댕글댕글 영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