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이별/오연희
‘5’
언뜻 보면 ‘S’
요들송이 울려 퍼지는 동산
능선 따라 퍼지는 무화과 향기
꽃에 취한 나비의 현기증
빙빙 돌아가는 원의 지름
돌고
또 돌아
불꽃으로 환생하는
장미
그 불타는 눈빛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언뜻
‘S’의 회전 속으로 사라지는
뒷모습
신기루(蜃氣樓)
그 핏빛 잔상(殘像)
5월의 이별/오연희
‘5’
언뜻 보면 ‘S’
요들송이 울려 퍼지는 동산
능선 따라 퍼지는 무화과 향기
꽃에 취한 나비의 현기증
빙빙 돌아가는 원의 지름
돌고
또 돌아
불꽃으로 환생하는
장미
그 불타는 눈빛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언뜻
‘S’의 회전 속으로 사라지는
뒷모습
신기루(蜃氣樓)
그 핏빛 잔상(殘像)
"결혼 생활, 그거 쉽지 않지"
"나는 기쁘다"
"내가 뭐랬냐?"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에 대하여
"정말 충분했어"
'드롭 박스'에 버려지는 아기들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용기
'어머니' 그 무게감
'우두커니'를 거부하는 사람들
'우리'의 정서
'조심조심, 미리미리'
'카톡 뒷북녀'의 카톡 유감
-도종환의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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