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유성룡
눈을 크게 뜨라
멀리 내다 보라
그리고 걸으라
내가
지금 너를
시험하기 위함이라
보이는 건
순리대로 풀어 가고
보이지 않는 건
매듭을 지으며 가되
억지로 풀지말라.
먼 산에 뿜었던 안개 개인 날
고치려 들지 않고
매듭을 지었던 그 길에
뒷짐을 지고 걸으며 가는 날
내려다 본 "나" 라는 눈 뜬 장님의
내일 길 밝으리
눈을 크게 뜨라
멀리 내다 보라
그리고 걸으라
내가
지금 너를
시험하기 위함이라
보이는 건
순리대로 풀어 가고
보이지 않는 건
매듭을 지으며 가되
억지로 풀지말라.
먼 산에 뿜었던 안개 개인 날
고치려 들지 않고
매듭을 지었던 그 길에
뒷짐을 지고 걸으며 가는 날
내려다 본 "나" 라는 눈 뜬 장님의
내일 길 밝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