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2010.06.12 15:13
사랑엔
규칙이 없다
조용히 왔다가
요란스럽게 가기도 하고
우연히 왔다가
은근한 향기로 머물기도 한다
사랑엔
영원한 것은 없다
뜨겁게 타오르던 사랑
어느 순간에 재로 변하기도 하고
재 속에 남은 불씨 하나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한다
사랑은
무법자다
오는 사랑 싫다 해서
막을 수도 없고
가는 사랑 아쉽다 해서
잡을 수도 없다
규칙이 없다
조용히 왔다가
요란스럽게 가기도 하고
우연히 왔다가
은근한 향기로 머물기도 한다
사랑엔
영원한 것은 없다
뜨겁게 타오르던 사랑
어느 순간에 재로 변하기도 하고
재 속에 남은 불씨 하나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한다
사랑은
무법자다
오는 사랑 싫다 해서
막을 수도 없고
가는 사랑 아쉽다 해서
잡을 수도 없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8 | 고국 방문을 마치며-명산을 찾아서(2) | 권태성 | 2008.06.03 | 742 |
117 | 목에 가시 같은 사랑 | 권태성 | 2010.01.19 | 714 |
116 | 고국 방문을 마치며-명산을 찾아서(3) | 권태성 | 2008.06.18 | 634 |
115 | 가을 정원에서-꽃들의 항변 | 권태성 | 2007.09.12 | 617 |
114 | 나는 한줌의 재이고 싶다 | 권태성 | 2008.09.04 | 600 |
113 | 에덴의 동산 | 권태성 | 2008.07.30 | 563 |
112 | 보름달 | 권태성 | 2010.02.27 | 563 |
111 | 고국 방문을 마치며-명산을 찾아서(1) | 권태성 | 2008.05.25 | 551 |
110 | 나의 문학과 정서 | 권태성 | 2008.03.28 | 540 |
109 | 겨울 나그네 | 권태성 | 2009.12.02 | 535 |
108 | 그대 | 권태성 | 2009.06.24 | 525 |
107 | 알 수 없는 시간들 | 권태성 | 2009.06.11 | 524 |
106 | 사랑하는 딸에게 | 권태성 | 2007.07.03 | 522 |
105 | 어느 게으른 골퍼의 기도 | 권태성 | 2010.10.08 | 521 |
» | 사랑은 | 권태성 | 2010.06.12 | 520 |
103 | 이름 모를 아주머니와의 짧은 대화 | 권태성 | 2010.05.21 | 520 |
102 | 가는 세월 | 권태성 | 2007.12.15 | 516 |
101 | 쉰아홉 살 영감탱이 | 권태성 | 2007.11.29 | 516 |
100 | 떠나라 하네 | 권태성 | 2007.05.06 | 516 |
99 | 해변에 서면 [1] | 권태성 | 2011.09.02 | 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