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3

2003.03.19 01:28

김동찬 조회 수:244 추천:24

우리를 눈물나게 하는 것이
비단 견딜 수 없는 슬픈 일 뿐이랴

분하고 억울해 혀라도 깨물고 싶을 때,
우습고 즐거워 숨쉬기 힘들 때,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사람이 문득 그리워 질 때,
시계 소리만 서성이는 빈 방에서 홀로 남겨져 있을 때,
하품할 때,
두 손 위에 담기는 햇살처럼 아무 것도 아닐 때,

민들레 꽃씨 하나
텅 빈 하늘로 날고 있을 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 새, 스왑밋에서 김동찬 2003.02.01 260
21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김동찬 2005.09.12 259
20 민들레 2 김동찬 2003.03.19 254
19 컴퓨터피아를 위하여 김동찬 2003.02.26 254
18 오규원, 이영도, 정지상, 장태숙, 이탄 김동찬 2005.12.21 252
17 김동찬 2004.08.25 251
16 단풍놀이 김동찬 2005.09.12 244
» 민들레 3 김동찬 2003.03.19 244
14 개똥벌레에게 김동찬 2004.08.25 244
13 신동엽, 권대웅, 이의, 강중훈, 이상 김동찬 2006.01.20 241
12 민들레 7 김동찬 2003.03.30 241
11 민들레 6 김동찬 2003.03.30 237
10 키 큰 나무 김동찬 2005.09.12 236
9 민들레 4 김동찬 2003.03.28 235
8 마늘 김동찬 2003.02.26 234
7 나무 김동찬 2005.09.12 233
6 큰일 김동찬 2005.09.12 228
5 민들레 1 김동찬 2003.03.16 222
4 0 이거나 1? 김동찬 2005.09.12 220
3 지구 김동찬 2003.02.27 212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43
어제:
43
전체:
36,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