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황 유머) 황홀한 아침

2008.07.09 03:54

최정열 조회 수:114 추천:8

황홀한 아침
 
30대에 결혼한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늦게 결혼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밤일을 꽤나 즐겼다.

40대가 되자 횟수가 점점 줄기 시작하더니

50대가 되어서는 거의 하지도 않았다. 이에 불만을 가진 아내가

궁리를 하다가 병원을 찾았다.

의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의사가 물었다.

"왜 바이아그라를 써보지 않으십니까?"

그러자 여자가 대답했다.

"바이아그라요? 참 내. 아니 남편은 아스피린만 먹어도

토한다고요. 알약은 물론 가루약을 먹으려고 해도 삼키지를

못하는 걸요."

"흠, 그래요? 그거 정말 문제네?"

의사도 어떻게 할 수 없어서 난감해 할 때에

옆에 있던 미모의 간호사가 말했다.

"우유나 뭐 쥬스 같은 것에 타먹이면 돼요.

저도 저번에 그래 봤거든요."

그러니까 의사와 그 여자가 동시에 간호사를 쳐다 보았다.

그랬더니 간호사가 얼굴이 빨개지며 얼버무렸다.

"뭐, 그렇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그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겠다 싶어서

의사가 처방을 내렸다.


"그럼, 바이아그라를 곱게 갈아서 남편의 쥬스나 음료수에

타서 주십시오. 그러면 효과가 있을 겁니다."

여자는 처방을 받고 돌아와서는 남편에게 그것을 어떻게

먹일까를 고민하다가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냈다.







며칠 후, 여자가 난색을 하며 병원에 다시 찾아왔다.

의사가 왜 그렇게 얼굴이 좋지 않냐고 하면서

저번에 해준 방법을 써먹었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여자의 말.


"좋은 방법이 생각이 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아침마다

그 이가 커피를 마시기에 커피에 타 먹이기로 결정했지요."

"그것 참 좋은 방법입니다. 커피는 쓰니까 약이라고

생각되지도 않고. 그래서요? 성공했나요."

"며칠 전 아침에 테이블에 앉아있는 그가 화장실에 간 사이에

재빨리 바이아그라 빻은 것을 그의 커피에 타 넣었어요."

"그래서요?"

의사가 흥미 있다는 듯이 귀를 기울였다.

"커피를 마시자 마자 남편은 갑자기 나에게 짐승같이 달려들더니

나를 테이블에다 눕히고 옷을 벗기지도 못하고 쫙 찢는 것이었어요.

나는 정말 그렇게 황홀한 섹스는 처음이었어요. 처음 우리가 만난

날 보다도 더욱 뜨겁게 섹스를 했지요."

"그런데 뭐가 문제 입니까, 부인?"

























"그런데 그게 동네 커피집에서였어요.

아, 이제 어떻게 동네 사람들을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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