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만사 형통하시기를 !

2009.01.12 03:37

조만연, 조옥동 조회 수:568 추천:50

김동찬 문우께,

새해가 되었는가 싶더니 벌써 1월 중순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연말연시가 되면 세월의 무상함을 새삼 느끼는 시기입니다.
올해 첫날부터 그동안의 과로 탓인지 독감으로 며칠 누워있었고
그 영향으로 위산과다가 생겨 병원치료까지 받았습니다. 아직
완쾌는 되지 못했으나 호전되고 있습니다. 그 바람에 아무에게도
새해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한국의 형에게도 신년전화
도 못한 상태이지요.
지난 2년간 미주문협을 이끌어 오시느라 '정말'수고 많으셨습니다.
많은 사람은 역대 어느 회장 보다도 실력과 능력이 뛰어난 분으로
그리고 문협발전에 큰 공헌을 끼친 분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아직
젊으니 잠시 쉰 후, 새로운 도약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희 수필가협회는 새 회장으로 이정아, 사무국장에 하정아를 선출
하여 명실공히 <정아의 전성시대>를 열었습니다.
김 문우도 신년논단에서 언급하신 문인의 질적 향상은 미주문단에 꼭
요구되는 시대정신인데 그것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실력이 있거나
아니면 부단히 쌓아야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콩심은 데 콩 나고
팥 심는 데 팥 나는 것'이 세상이치라서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요즈음 세태를 보며 유유상종이라는 말을 더욱 실감하고 있지요.
본인은 북망산을 바라보는 나이라 이제 모든 감투를 벗고 나와 가족
을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려고 합니다. 수필협 이사장도 고사
했으나 떠밀리다 싶이 되었고 원래 회장을 잘 도와주는 자리인지라
크게 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은 정말 일과 책임이 많은 자리라서
오는 8월 새 이사장으로 교체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금년은 그동안 쓰지 못했던 좋은 글도 욕심 내보고 여행도 하면서
보내려고 합니다.
늦은 신년인사 죄송하게 생각하며 김 문우와 온 가정에 하나님의 큰
은총과 부요함이 늘 넘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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