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설--이우영
2011.09.17 14:15
전 설--이우영
하늘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별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연못을 팠습니다
그리고 고기들이 모여 살게 했습니다
무지개로 다리를 놓았습니다
그리고 구름들을 다니게 했습니다
어느날 하늘은 구름을 타고
가만히 못가로 내렸습니다
밤마다 아이들은 마실에 나와
물 속에 잠긴 하늘과
하늘 속에 잠든 별들과
숨바꼭질을 했습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 | 다시 수정=[동포의 창] 그리움 | 이기윤 | 2007.08.10 | 498 |
14 | '어머니' 그 이름은--김종상 | 구름산방 | 2011.09.19 | 446 |
13 | 장대비 | 썬파워 | 2009.07.25 | 411 |
12 | 달밤과 까지 | 정석영 | 2011.10.06 | 390 |
11 | 그대와 나 | 썬파워 | 2009.08.03 | 377 |
10 | 당신때문입니다 | 썬파워 | 2010.04.13 | 351 |
9 | 어느 행복한 날의 일기 | 정석영 | 2011.09.10 | 275 |
8 | 시 한 편 두고 갑니다 | 정석영 | 2011.07.23 | 186 |
7 | 파일로 묶어 올렸습니다 | 정석영 | 2011.09.23 | 165 |
» | 전 설--이우영 | 구름산방 | 2011.09.17 | 161 |
5 | 달빛가난--김재진 | 구름나그네 | 2011.09.22 | 154 |
4 | 정으로 방문하여 흔적~~~!!! | 종파 lee | 2012.06.02 | 150 |
3 | 아무래도 파일을 다시 보냅니다 | 정석영 | 2011.09.25 | 146 |
2 | 달맞이꽃--김석규 | 구름나그네 | 2011.09.22 | 135 |
1 | 오랜만에 시 한편 두고 갑니다 | 구름산방 | 2012.07.07 | 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