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외침

2007.02.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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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장병기님> 순수를 도둑 맞은 오늘이 어둠에 잠기고 있다 나의 눈이 종일 주목해 보았던 어린 플라타너스 나무의 떨림이 내게로 온다 먼 공간을 뚫고 찾아온 햇살의 진실로 오늘을 채색하고 싶었는데 스산한 바람이 몰고 온 허황된 말들에 시간들이 점령 당했다 흔들릴 수 있는 모든 것들이 흔들 거릴 때 오히려 올 곧게 살 수 있는 거라고 머리드는 무의식의 소리 촛불이 흔들리듯 타고있다 <bgsound src="http://rosemck1.tripod.com/chopin-nocturne-in-Eb.mid" loop=in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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