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입니까

2007.02.1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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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실려 온 향기가 순간에 마음을 매혹 시키듯 눈빛이 먼저 알아버리는 것입니다 찻잔 속에 숨긴 설레임이 꼭 잡은 두 손으로 읽혀지던 마음 손끝에도 눈이 있음을 처음 알았습니다 달콤한 입맞춤에 비누방울 되어 오르던 마음 그대를 알기 전엔 결코 없었던 일입니다 눈길이 가는 모든 것에 도배되는 이름 그 이름 안에서 가장 깊은 그리움 당신이지요 <bgsound src="http://members.tripod.com/~MrMaestro/tchai7.mid" loop=in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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