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개아래.....

2007.06.2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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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 왠지 모를 벅참과 슬픔이 범벅이 된채 독수리 날개 아래 숨을 곳을 찾듯 마음이 주를 향해 달려갑니다 도마 위에서 포기 김치를 썰고 난 뒤 물로 닦아 내었지만 붉게 물들어 버린 부분이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흔적이란 저렇게 남는것이구나 생각하니 아픔이 몰려왔습니다 하지만, 곧 그 자국도 햇빛에 말리면 감쪽같이 사라진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섬광처럼 말씀이 지나갑니다 "너희 죄가 주홍 같이 붉을 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긍휼 하심과 사랑 하심이 나를 둘러 진치고 나의 아픔과 나의 눈물 나의 갈등, 나의 부족함을 안으시는 주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읽혀져 마음 하나가득 잔잔한 물결로 일렁입니다 ***오늘 늦은 오후에 여행을 떠나서 일요일 오후에 돌아옵니다 다녀가시는 모든 분들께 고맙습니다. 와서 뵙겠습니다. ^^* <bgsound src="http://aromabooks.com/bbs/data/29/Vit.mp3" loop=in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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