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비는 마지막 소원
2004.09.23 01:27
칠순을 턱에 걸고
똥오줌을 받혀내면서도 가고싶다
미국에서 제일 정기가 맑다는 곳
그래서 옛날 인디언 들의 성지가 되었다는 곳
'세도나'
꼭 가야 한다
수많은 의사와 병원을 찾았었다
그들에게
창자 끝
아니
실핏줄 끝까지 다 주었다
하지만 난 아직도 당신이 필요한 사람
혹시 그곳에가서
하늘을 찌르는 정기에 빠져
돌아올 수 없다해도
다시 혼자서 걸을 수 만 있다면
가련다
꼭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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