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녀
2012.07.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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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Daniel's Digilog Artworks (3493) Image size 5,000 x 5,000 Pixels (71.5M)
최근에 다문화 가정이 급격한 추세로 늘어나는 것이 현실이지만 아직도 세계적으로 한국만큼 단일만족으로 그 혈통을 잘 보존하고 있는 나라도 드물다. 그것은 아마도 배타적 유교적 사상에 기인하였겠지만 이질적 문화에 대한 거부감과 수용능력이 부족했던 결과로도 볼 수 있다. 세계는 지금 보다 글로벌한 시대로 돌입하고 있다. 적어도 전혀 다른 혈통과의 혼인을 백안시해야 할 시대는 아닌 것이다. 고개는 끄덕이면서도 만약 집안의 가까운 사람이 중동 사람이나 흑인과 결혼한다면 가문의 망신이라고 떠들 사람이 수없이 많은 게 우리의 현실이다. 그래서 아직도 혼혈이란 비극의 이미지와 결부되어 있다. 불행의 끝자락을 보듯 백안시하고 그 자녀는 이 땅에서 숱한 눈물을 뿌리며 살아가야 하는, 축복받지 못한 풍습의 희생자들이다.
멀리 외국에 나가서 한국을 보면 마치 KBS의 '전국은 지금'이란 프로에서 등장하는 어느 작은 시골의 뉴스 정도로 치부되고 있음은 작금의 G-20 의장국으로는 낯 뜨거운 현실이다.
사람 사는 곳 어디라고 다를까? 별스럽게 곧추세울 필요 없는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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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다문화 가정이 급격한 추세로 늘어나는 것이
현실이지만 아직도
세계적으로 한국만큼 단일만족으로 그 혈통을 잘 보존하고 있는 나라도 드물다.
그것은 아마도 배타적 유교적 사상에 기인하였겠지만 이질적 문화에 대한 거부감과
수용능력이 부족했던 결과로도 볼 수 있다. 세계는 지금 보다 글로벌한 시대로 돌입하고
있다
적어도 전혀 다른 혈통과의 혼인을 백안시해야 할 시대는 아닌 것이다.
고개는
끄덕이면서도 만약 집안의 가까운 사람이 중동 사람이나 흑인과 결혼한다면
가문의
망신이라고 떠들 사람이 수없이 많은 게 우리의 현실이다.
그래서 아직도 혼혈이란 비극의 이미지와 결부되어 있다. 불행의 끝자락을 보듯 백안시하고
그 자녀는 이 땅에서 숱한 눈물을 뿌리며 살아가야 하는, 축복받지 못한 풍습의 희생자들이다.
멀리 외국에 나가서 한국을 보면 마치 KBS의 '전국은 지금'이란 프로에서 등장하는
어느 작은
시골의 뉴스 정도로 치부되고 있음은 작금의 G-20 의장국으로는 낯
뜨거운 현실이다.
사람 사는 곳 어디라고 다를까? 별스럽게 곧추세울 필요 없는 자존심" 오진국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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