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2005.04.27 22:29

박동수 조회 수:227 추천:20









        민들레




        글 : 박동수

        찢겨도 살고
        뜯겨도 산다
        메말라도 밟혀서도
        하얀 눈물 가슴속에
        갈무리하며
        노란 웃음 지으며
        살아나는 너

        하나만,
        오직
        그대의 사랑이
        빛줄기로 비추어 준다면
        잎만큼
        꽃으로
        웃음을 뿌리리라

        못다한 사랑이면
        홍수 속에 잠기어도
        홀씨 하나 날려보내
        그대 가까이 뿌리내려
        척박한 땅일지라도
        그대 위해
        노란 웃음꽃 피우리.


        **********


        ** 민들레엔
        포공구덕(蒲公九德)이란
        이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향해웃는
        이유의 전설이 있습니다.
        (검색해 읽을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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