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인의 고백
2005.07.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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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인의 고백
시/유화
시인이여! 유서를 써보았는가
그대의 시에는
임종을 눈앞에 둔
어머니, 아버지의 아름다운 고백이 있었는가
철저한 고백이 있어 보았는가
태어나서 한번만이라도
단 한 번이라도 진실하게 살아 보지 못한 삶
너무도 가벼위
난 그대의 사랑이라 하면
시인들이 읊는 사랑의 시를 대하노라면
오래전 잊힌 이야기인 양
낯선 자의 미소처럼 거짓의 얼굴을 하고
감추어진 조소를 숨기며
원망을 가슴에 담고 살았던
아무도 모르게 씁쓸히 걸어 온 어둠 아니던가
이제 마지막 남은 생 앞에
철저한 고백, 그 아름다운 유서처럼
네 아버지와 네 어머니의 가슴 같은 시를 위해
수도승의 길을 거닐듯
참회하는 시인의 길을 걸어가리라
졸작이라 아이구 챙피.ㅎㅎ
고운 명상의 시간 보내세요. 백선영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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