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아!

2005.07.12 11:22

박동수 조회 수:182 추천: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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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아




          글/박동수

          밤 해이며
          일어서는
          푸른 새벽 날
          안개빛 옷자락
          휘두른
          청송이 사는 산
          풍설이 난무 한들
          네 절개를
          꺾을 수 있으랴

          천년을 곧게 여민
          네 마음이사
          뉘 모르랴만
          사람들이
          네 뜻 저버리고
          고결한 절개
          강물에 흘러 보내고
          회색빛 삶 사는것
          너는 눈(雪) 녹여
          눈물로 흘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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