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름

2009.02.20 21:33

月暈 조회 수:241 추천:44








      고드름


      글 : 月暈


      무아(無我)의 하얀
      빛깔 속에서
      우화(羽化)의 좌절은
      지붕위로
      내려 쬐이는 햇빛이
      원망스럽다

      오래 울다
      벼랑 끝에 매달려
      녹아내린 눈물
      송곳 끝처럼
      매서운 겨울을 향한
      순교(殉敎)


      2009022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5 청학 2009.03.17 232
274 그리운 봄 月暈 2009.03.02 256
» 고드름 月暈 2009.02.20 241
272 이별이란 月暈 2009.02.18 248
271 인생 2 月暈 2009.02.08 244
270 월광 소나타 月暈 2009.02.07 251
269 달무리(月暈) 月暈 2009.02.06 252
268 인생 月暈 2009.02.06 236
267 月現三番 (十字繡 ) file 백진 2009.01.28 239
266 백선생님 안녕하세요 구름나그네 2009.01.20 248
265 月現 二番 백진 2009.01.17 200
264 My Tardy Bride 중에서 한 단락 (韓國語版) 21 October 2004 백진 2009.01.13 270
263 하늘가는 배 ^^* 2009.01.03 247
262 Love Note, 19 April, 2002 A. B. Jeen 2009.01.01 454
261 My girl is a dancer, 14 June 2002 Baek Hyojeen 2008.12.30 322
260 At Mrs. Mori’s (2) 백진 2008.12.30 227
259 時雨 2008.12.13 234
258 무직한 해의 나래 2008.12.13 209
257 조금만 더 (동시) 백효진 2008.11.11 218
256 늘 아쉬운 엄마 (백 시인님)께, 어머니, 사랑해요. 효진 2008.10.27 225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3
어제:
20
전체:
479,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