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목

2006.07.25 23:49

유화 조회 수:200 추천: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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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사목 3

    시/유화


    이리 홀로
    또 천 년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흘렀다

    몇 해를 더 보내야
    꽃 다시 피는
    명명明明의 세월을 맞으리오

    알 수 없는
    천 년의 세월 동안
    흘러 흘러 드는 저 물결

    마음의 밑동은
    땅을 향하여
    갈라지고 으깨어지고

    만수로 넘친
    애상愛想의 눈물은
    저 넘어로 부서져 흐르는데

    침묵으로 가득한
    피안彼岸의 사랑아-
    끝임없이 사死를 불사不死하니

    백 년 또 수 천 년
    혹은 그 보다 더
    파란波瀾의 물결 감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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