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크리스마스 비가/백효진

2006.12.07 07:07

오연희 조회 수:357 추천:48




Untitled





width="500" border="0">







*어린 크리스마스 비가/백효진*









친구여, 나도 공상에 젖어 눈물을 흘리며

때로는 나도 슬픈 시간에 울어본 적이 있어.



고요하고 거룩한 밤에,

아니, 고요하고 어두컴컴한 밤에

찬 눈비 같은 지붕 위에서 무얼 더 바랐겠나,



친구여, 나 어릴 적 겨울 소원이 작은 한 그루의

가짜 크리스마스 소나무였건만.



친구여, 나도 동상 땜에 손-발가락이 피투성이가 되어

눈물방울처럼 맘을 잃어본 적이 있어.



먼 크리스마스 날, 난 하나의 미소도 없이

한숨도 없이, 간지러운 발가락 손가락에서 흐른 피에

싸구려 녹색 크레용으로 자존심을 그렸어, 사실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5 항아리 청학 2009.10.13 372
314 행복한 x-mas 를!! ^^* 2006.12.20 371
313 솔잎을 보며 솔나무 2004.12.23 368
312 대청호 가는 길 솔나무 2004.12.05 366
311 함께 먹으면 안 좋은 음식 백선영 2011.09.16 365
310 "숨겨진 사진첩" 발간 축합니다 김종익 2006.02.09 364
309 고향산천 유화 2005.06.10 362
» 어린 크리스마스 비가/백효진 오연희 2006.12.07 357
307 가을의 붉은 발자국 이태락 2006.10.18 357
306 마지막 순간 3가지 후회 울릉도 2011.01.04 353
305 철문 청학 2009.04.13 348
304 언제나 건강하세요 타카시 2007.01.07 346
303 화암사를 오르며 솔나무 2005.06.05 346
302 인류교육의 새로운 지평 구름나그네 2006.10.29 345
301 그 숫한 날들을 위해 유성룡 2010.09.23 342
300 달이 밝은 밤에 청학 2009.04.05 341
299 창녀가 된 꽃 유화 2005.06.14 337
298 For Akemi ABJ 2011.03.25 336
297 근황 백선영 2011.04.04 334
296 어둠별 외롬에 사모친다 유성룡 2007.01.28 3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0
어제:
61
전체:
479,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