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집 무덤 ( For Painter Sakamoto ) -서경시

2006.10.07 17:41

タカシ 조회 수:612 추천:39

나무집 무덤 ( For Painter Sakamoto ) 四月의 봄 뜰이 열려있는 圖書館 옆으로 어린 잔디 언덕을 지나 붉은 꽃 하얀 꽃-밭을 걸으니 낮은 하늘 흐르는 風船처럼 발걸음 가볍다 해묵은 나무-색 벤치의 조용한 所聞들에 아무도 모르게 흐르는 酸素의 입술에 맘 휘저을 일 없이 主人 잃은 公園 안의 빈 오래된 나무집은 삶 없는 그림자-꿈으로 視線 없이 큰 머리를 든다 꽃의 가루 숨결을 찾다 잃다 마는 중에 지난 겨울 떨어진 파삭한 落葉에 四月의 붉고 하얀 꽃잎 밟고 느슨한 언덕길 터벅터벅 내려가 노란 튤립에 보라색 제비꽃 지나 단 한 번도 만날 수 없는 죽은 나무집 主人의 油畵 그림에 눈길 한 번하고 내 맘은 圖書館 문턱에서 죽은 50 년도 삼키는 듯한 色相에 유유히 흐르는 風船처럼 가볍다. 2005년 4월 24일 오후 9시 22분 * 사카모토 한지로- 일본의 대표적 거장 화가. 19세기 말에 태어나 1969년 타계. 일본 쿠루메 출생. 일본과 프랑스에서 유학, 동경으로 귀국하였으나 , 자연이 그리워 고향 쿠루메로 귀향하고 쿠루메의 이웃 동네 야메에 아트리에를 만들어 평생 자연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림. 사진- 쿠루메에 있는 사카모토 한지로의 집 (현재 세계 화가들의 문화재) 사진 찍은이- 백효진 - 시집 '정각종소리' 중의 한 작품과 사진들 (저도...실은 그림 그려요......아트리에는 아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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