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도 길이다
2006.06.13 23:15
폭포도 길이다/김종익
산등성이 우뚝 솟은
화암사 길 오른다
옛 누이처럼 포근한
비스듬히 누워 있는
폭포 만난다
그녀 반쯤 누운 자세로
뽀얗게 웃고 있는데
나리꽃 생강나무 얼레지
물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소沼안의 개구리 도롱뇽 알
튀는 물방울에 움찔거린다
송사리 피라미 봄볕이 즐거운데
지나던 바람 빙그레 웃는다
암자에 오르던 스님
그 풍경 바라보다 道도 보고
천천히 그 길 속으로 들어간다
또 하나 길이 생긴다
산등성이 우뚝 솟은
화암사 길 오른다
옛 누이처럼 포근한
비스듬히 누워 있는
폭포 만난다
그녀 반쯤 누운 자세로
뽀얗게 웃고 있는데
나리꽃 생강나무 얼레지
물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소沼안의 개구리 도롱뇽 알
튀는 물방울에 움찔거린다
송사리 피라미 봄볕이 즐거운데
지나던 바람 빙그레 웃는다
암자에 오르던 스님
그 풍경 바라보다 道도 보고
천천히 그 길 속으로 들어간다
또 하나 길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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