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새벽
2004.01.09 04:36
아드와르*외딴 농가
지하 2미터 참호 속에
수염으로 뒤덮힌 얼굴
수많은 정적(政敵)을 밟고
숨죽인 융단 길을 폭주하던 그
할라브자에 살포한
청산가리 가스
쿠르드족 5000은
딩구는 낙엽이었다
묻혀서야 통곡하는 원혼
모래폭풍이 회오리쳐 불러내는데
아랑곳없이
쿠웨이드를 넘보다
걸프에 불 붙이고
지금까지도
유전(油田) 속을 흐르는 피
그는 또 다른 하늘을 보게 되었다
2500만불의 별빛,
We got him !
붉은 새벽(Red dawn)에
쪼개지는 암벽
*붉은새벽작전: 후세인 체포작전
지하 2미터 참호 속에
수염으로 뒤덮힌 얼굴
수많은 정적(政敵)을 밟고
숨죽인 융단 길을 폭주하던 그
할라브자에 살포한
청산가리 가스
쿠르드족 5000은
딩구는 낙엽이었다
묻혀서야 통곡하는 원혼
모래폭풍이 회오리쳐 불러내는데
아랑곳없이
쿠웨이드를 넘보다
걸프에 불 붙이고
지금까지도
유전(油田) 속을 흐르는 피
그는 또 다른 하늘을 보게 되었다
2500만불의 별빛,
We got him !
붉은 새벽(Red dawn)에
쪼개지는 암벽
*붉은새벽작전: 후세인 체포작전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5 | 정겨운 아침 | 백선영 | 2008.07.06 | 519 |
134 | 보랏빛 너울 | 백선영 | 2007.12.13 | 521 |
133 | 노을 춤 | 백선영 | 2008.01.28 | 521 |
132 | 낮달 | 백선영 | 2008.11.15 | 521 |
131 | 고향 이야기 | 백선영 | 2005.06.03 | 522 |
130 | 수련 | 백선영 | 2004.01.02 | 524 |
129 | 복숭아 | 백선영 | 2004.05.13 | 525 |
128 | 풀꽃의 기도 | 백선영 | 2004.10.13 | 525 |
127 | 무희(舞姬) | 백선영 | 2005.02.21 | 526 |
126 | 취우(驟雨) | 백선영 | 2008.09.20 | 527 |
125 | 순서와 차이 | 백선영 | 2005.12.14 | 530 |
124 | 세도나의 가을 | 백선영 | 2007.10.12 | 530 |
123 | 귀향 . 1 | 백선영 | 2005.04.28 | 538 |
122 | 포인세티아 1,2 | 백선영 | 2004.01.02 | 539 |
121 | 그래도 아름다운 지구 | 백선영 | 2008.04.25 | 540 |
120 | 첫 시집을 내는일 | 백선영 | 2006.01.25 | 545 |
119 | 진주 | 백선영 | 2005.01.27 | 546 |
118 | 강태공 | 백선영 | 2007.07.19 | 546 |
117 | 두 여인 | 백선영 | 2004.05.04 | 547 |
116 | 가을 비 | 백선영 | 2005.11.23 | 5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