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2005.03.19 04:19
초점 잃은
모자잌을 연출한다
아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되고
모르는 사람이 아는 사람으로
열쇠가 있어도
무엇에 쓰는지 몰라
만지작 거리는
자물쇠
끊어지는 생각
가늠할 수 없는 깊이의 구멍
기능 상실로
비워진 머리
목적상실로 전이(轉移)된
자신을 놓쳐버린
처절한 자유 함만 남았다
모자잌을 연출한다
아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되고
모르는 사람이 아는 사람으로
열쇠가 있어도
무엇에 쓰는지 몰라
만지작 거리는
자물쇠
끊어지는 생각
가늠할 수 없는 깊이의 구멍
기능 상실로
비워진 머리
목적상실로 전이(轉移)된
자신을 놓쳐버린
처절한 자유 함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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