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비
2005.11.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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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비
시 백선영
낭송 손정아
말-간 실 날개 타고
흘러내리는 첼로의 음률
하늘에서는
현악 연주회가 있나 보다
브람스와 하이든의 외출은
종일 웅크렸던
척추를 펴게 하고
길 위에 남긴
고단한 부스러기들을
지우고 있다
방안 가득한 다향(茶香)
빗살 품은 노-란 국화
지금 마-악
크리스탈 찻잔 속에
봉우리 틔우고
단풍 진 가로수도
성큼 창가에 다가와
천상에서 내리는
고운 빛으로
가을 소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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