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장
2006.07.31 04:21
폐차장 백선영 상상할 필요없다는 자유 속에서 * 미주문학 2007년 여름호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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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white">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gungseo; font-size: 10pt;">
color="white">
color="white">폐차장(Junk yard)에서 /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gungseo; font-size: 10pt;">
color="white"> 백선영
color="white">
멀리 떨어진 들판
타이어 자국으로 풀포기 꺾이고
다쳐서 돌아 온
color="white">차들이 널브러져 있다
불에 타나 남은 오그라든 차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gungseo; font-size: 10pt;">
color="white">
물에 빠졌던 이기 낀 소형 차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gungseo; font-size: 10pt;">
color="white">
부딪혀 찌그러진 부상 입은 차
color="white">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gungseo; font-size: 10pt;">
color="white"> 눈에 띠는 고급 승용차에 내린 하얀
눈
color="white">
윤기를 부식시키고 산화된 적황색 버짐
color="white">
color="white"> 어느새
녹 쓸은 군단으로 점령하고 있다
color="white">
color="white">
스피커를 통해 바이어가 찾는 조각들
color="white"> 부상
입은 차에 이식되는 환생의 꿈 꾸며
color="white">바람 부는 벌판에서 멀미춤을 춘다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gungseo;">수
많은 차들이 흘리고 가는 매연과
부패한
롤스로이스 운전자의 검은 행열
size="2" color="white">
color="white"> 속
앓이 악취로 지구는 점점 아파한다
color="white">* 산성 눈 :눈이 흡수한 오염 물질이 자동차도 부식시킬
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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