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놀라게 해드려서 죄송

2004.02.15 17:55

박상준 조회 수:151 추천:22

나드리님 놀라케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럴 마음은 없었는데요..
전 그냥 음악을 좋아하고 예술또한 사랑하는 사람이지요

학창시절 텁텁한 선술집에서 막걸리 한사발에 눈이 멀어서
주인집 아줌마에게 목마와 숙녀를 구성지게 낭송하고
얻어 먹었던 시절을 가진 사람입니다..

70년대의 암울했던 시절...
그렇치만 아주 순수하고 참 진정으로 벗을 사랑하고 푸근했지요
소설가 박범신님의 풀잎처럼 눕다를 읽으면서 감동을
받았던 시절.....

그리고 중학교 시절 국어 선생님을 짝사랑했던(아니 가슴앓이)
목소리가 너무 좋으셔서 포항 방송국 아나운서로 가시는날
저는 화장실 구석에서 눈물을 훔쳐야만 했었지요

그리고 나팔바지...그리고 순수한 청춘 시절..

모든것이 주마등처럼 스처지나갑니다

나드리님!
제가 미주협회에 이렇게 들어오는 이유는 대부분이 타국에서
부지런히 고국에대한 애틋한 마음으로 글을 쓰시고

외로움과 의 싸움....
향긋한 고구의 향기를 조금이나마
배달할려고 하는 마음에서지요

홍인숙(그레이스님)그리고 강학희님 과는 만난지 좀 되었어요
맨처음엔 조금 쑥스러웠지만
같은 동향에 그리고 비슷한 나이....누나뻘되지만요

나드리님!
이젠 놀라지마시고요

고국에 향기 자주 배달해드릴께요

추신:저는 고향이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송동이구요

딸하나 아들하나....울산에살구요
울산에서 피노키오 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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