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감동 느낀 참새
2010.08.23 09:00
삶에 감동 느낀 참새
매일같이 먹이를 찾아 다녀야하는
삶이 괴로웠습니다.
언젠가는 주차장 셔터에 끼어서
죽을뻔한 일도 겪었습니다.
한톨이라도 더 먹으려고 서로
싸우는 일이 지겨웠습니다
남들은 휴일이면
꽃놀이도 다녀오고
여유롭게 사는데
그러지 못한
자신이 싫었습니다.
때로는 점심을 수돗가에서 물로
배를 채우곤 했지요.^^
어느날 스승 참새를 찾아가
말했습니다.
저는 이세상 살기가 싫어졌습니다.
너무나 치열하고 비참해요..
어제는 하찮은
거미줄에 걸려 죽다 살아났답니다.
스승 참새가 물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
걍 코박고 죽어 버리던지....^^
산속 기도원에 들어가 불쌍한
우리 참새들을 위해....
기도나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스승 참새는 그를 데리고
연못 근처로 날아갔습니다.
보아라~~~
연꽃은 저 더러운 흙탕물에서
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오히려 더러운 자기터를
아름다운 꽃밭으로 만든다.
연뿌리의 속알맹이는
얼마나 희더냐!!!
너도 이험한 세상을 떠나
도피하지 말고
주어진 그곳에서 살면서
네 터를 네 꽃밭으로
보람 있는 삶이 아니겠는냐?
살아 있는것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와
행복할 권리가 있씀니다.
참새들 이야기가
우리들 삶에 조금이라도 교훈이 ...
여기에 클릭하면 종파의 방!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42 | 빈 의자 에 고이는 가을 | 애천 | 2010.09.12 | 379 |
741 | 문안^^* | 오정방 | 2010.09.10 | 355 |
740 | 가을온기 | 오연희 | 2010.09.08 | 366 |
739 | 다시 오실 날을 고대하며~~ | 문천 | 2010.08.28 | 376 |
» | 삶에 감동 느낀 참새 | 종파 | 2010.08.23 | 385 |
737 | 기쁨이 | 향 | 2010.07.18 | 368 |
736 | 늦게 소식듣고 | 애천 | 2010.07.14 | 372 |
735 | 소금에 대한 20가지 지혜 | 제임스 | 2010.07.11 | 385 |
734 | * 생활의 지혜 | 제임스 | 2010.07.10 | 419 |
733 | 귀국인사 | 차신재 | 2010.06.30 | 327 |
732 | not guilty ! | 백선영 | 2010.06.25 | 375 |
731 | 뭉장님 고희 출판 기념 | ^^* | 2010.06.16 | 358 |
730 | 문득 생각나서 | 성영라 | 2010.06.16 | 337 |
729 | 자카란타 흐드러지게 | 장정자 | 2010.06.09 | 320 |
728 | 우째된건지 | 오연희 | 2010.06.08 | 280 |
727 | 건강 을 위한 도시락 | knc | 2010.05.12 | 358 |
726 | 간절한 소망 | 백선영 | 2010.05.09 | 288 |
725 | 빨리 뵙고 싶어요. | 차신재 | 2010.05.02 | 249 |
724 | 감사합니다. ^^* | 장태숙 | 2010.04.30 | 274 |
723 | 세상을 즐겁게 사는 30가지 방법 | 백선영 | 2010.04.29 | 258 |